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남해] 산토리니 같은 프라이빗 풀빌라 "가인1829" 여름 휴가는 여기로 ! + 사진 Tip

반응형

저희도 유명하다는 숙소겟팅은 다 놓치고
여름 휴가 어디가지~하면서 찾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가인 1829'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인 1829
010-6206-3303
경남 남해군 창선면 흥선로 903-8

성수기 기준 70만원대
준성수기 50만원대
* 저는 평일 40만원대에 머물렀습니다.



하루 3팀만 받아서 완전히 프라이빗하고 조용해요 -
풀빌라치고 가성비도 좋아요!
(요즘 포항 이런데 유명한 풀빌라 100만원씩 하대요...ㅠㅠ?)


 
개인 SNS에 올렸더니 정말 많은 여행 페이지에서 물어보시고, 사진 사용하고 싶으시다 연락주셨어요 !
친구에게 들었는데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갔었다더라구요? ㅎㅎ
제가 예약할 때만해도 포항 풀빌라만큼 핫한(?)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가면 별로면 어쩌나 고민이 많았는데,
남자친구는 역대급 숙소라며 좋아했고, 사진도 잘나와서
제 사진 말고도 여행페이지에 많이 소개되어 요즘은 인기가 무척 많아진 가인1829예요 -
 
 

메인 수영장과 포토존

 
도착하니 사진에서 보던 바로 이 광경이 눈에 펼쳐져요!
이 곳은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 있는 공용풀장인데요,
어짜피 모든 룸에 개별 풀이 있어서 여기서 수영하고 노는 분들은 없으셨어요 ㅎㅎ
대신 이렇게 ! 예쁜 포토존이 있어서 체크인을 하고 사진부터 찰칵찰칵
 
 

또다른 포토존

 
펜션 곳곳에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포토존들이 엄청 많아요 -!
하얗고 파~랗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바로 그리스 같은 사진이 !!
이제 얼른 오늘의 저희집으로 가볼까요?
 

ROOM

 
가인 1829는 하루에 3팀만 받아서
굉장히 프라이빗하고 좋았어요.
묵는 동안 3팀이 모두 차있었지만 한번도 다른 팀을 보지 못했고,
개별적으로 나뉘어져있어 소음이 거의 1도 없었어요.
조용하고 한적한 휴일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굉장히 추천드려요 -!
 

 
하.. 제가 왜 이 욕조에서 반신욕 안했을까요 ㅠㅠ
너무 예쁜 뷰였는데.. 놀고 먹고 수영하고 하느라 욕조는 사용도 못해보았네요ㅠㅠ
눈에 아른아른..
 

 
주방공간은 좀 작은(?) 편이라 생각했어요 -!
그리고 너~~~~무 새하얗고 깨끗해서 요리해먹기 좀 그렇단 생각이 있었는데
걱정마세요 !!!!!!!
 

 
이렇게 테라스 쪽에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재료 손질만 주방공간에서 하고 식사는 여기서 했어요 !
 

넓은 풀장과 오션뷰 >_<////

 
보통 새하얀 펜션은 사실 머리카락도 잘 보이고
조금만 더러워도 티가 확! 나잖아요 ㅎㅎ
여기 사장님께선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하신데,
대체 청소를 어떻게 하시는건지 먼지한톨 없는게 너무 신기했네요..

POOL

 
대망의 수영장 !!!!!

이 맛에 여행하지 ㅠㅠㅠㅠㅠ
제가 간 날은 날씨는 좋았는데,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
그래서 사진이 조금 어두컴컴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엄청 화사하고 밝아요 -

풀장에서 바라본 전경

 
 
 

 
 

 
앞서 포스팅한 '슈가브리움' 만큼 크고 깊은 수영장은 쉽게 만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넓고 깊었던 풀장 ! ♥♥♥
둘이서 한참동안 수영도 하고, 물 속에서 도란도란 진지한 얘기도 하고
중간에 과일도 먹어가며 정말 남 눈치 안보고 오랜시간 편하게 놀 수 있었어요!
  
 

NIGHT

 

 
밤에는 예쁜 조명이 들어와서 더 운치있어진 느낌 !
+ 하지만, 확실히 조용한 이 공간에 불이 켜져있는 곳은 여기 뿐이니
조명때문에 벌레들이 모여들어요 ! ㅠㅠ
 

오늘은 소고기 파티다 !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
 
* 그릴 사용료는 2만원 입니당.
근데 어짜피 주변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펜션에서 먹는게 짱이예요 !
 

아쉬운대로 와인 한잔 더 하며 하루를 마무리 !

사진 TIP

 
사실 Tip이라고 하기엔 별거 아니지만,
저처럼 사진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드리는 작은 팁!

* 가인 1829는 체크인 하고 들어가면 이미 해가 펜션 뒷 방향으로 지고 있어요 -
고로 3-4시쯤 사진 찍을 때는 조금 어둡게? 나오는 느낌 !
모든 블로그나 SNS 사진 자세히 보시면 약간 그림자가 진 것처럼 어두운 느낌이 있어요 ㅠㅠ
저는 보정을 빡세게(?) 해서 밝게 만들었지만,
오히려 보정하지 않고도 예쁜 채광을 볼 수 있는 때는 다음날 아침부터 체크아웃하기 전인 것 같아요!

* 물론 사진과 별개로 한여름에 수영하고 놀기엔 가장 햇빛이 따가울 때 해가 가려지니
더할나위 없이 시원하게 놀 수 있어요 !
 

아침엔 해가 예쁘게 들어 더 반짝반짝하는 풀장 !

  
혹시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보정은 VSCO로 했고, 색감은 라이트룸 어플로 조절했습니다.

 

이 공간도 오전에 해가 더 쨍쨍하게 들어요 !

 
 

 
저희 방 입구마저 예쁘게 꾸며져있는 가인 1829
오는 길도 가는 길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청량하고 포카리스웨트 CF 같은 공간 -
모두들 예쁜 사진 많이 찍도록 해요 -!!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한 곳보다 마치 아무도 모르는 외딴 섬에서
잠깐 우리만의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
저처럼 사진찍는 것 좋아하시면 두번 추천 세번 추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