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찐맛집 "료코" 전 메뉴 다 먹어봤어요!

경주 황리단길에 몇년 만에 방문했어요!

그동안 수많은 맛집들이 생겼더라구요?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 중의 하나!

바로 "료코"에 방문해보았어요. 주말에 다녀와서 웨이팅도 40분 정도 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곳.

 내돈내산 찐 후기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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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4 1층
054-773-7477
　
11:00 - 21:30
매주 화요일 휴무
break time 15:30 - 17:00

　　

　

　

점심 시간을 살짝 지나서 2시쯤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던 "료코"

그만큼 맛집이라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웨이팅 있어도 맛있는 거 먹을려면 잘 견디는 편 ^^

그냥 줄 서시면 안되고 우선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웨이팅 리스트 작성하셔야 합니다.

　

　

　

안심카츠 비쥬얼만 보고 온 곳인데, 가게 내부도 감성적인 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웨이팅 리스트도 챡챡! 정리도 챡챡! 역시 일잘할...★

　

　

　

바깥으로 보이는 창밖 풍경도 예쁘죠?

맛집에 인테리어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기자기한 일식당 같은 느낌이여요.

　

　

　

메뉴판도 특이해요 ...! 이렇게 나무 판(?)을 열면 메뉴판이 짜잔-!

　

　

　

백종원 쓰앵님이 그러셨죠....!

자고로 맛집은 메뉴가 선택과 집중이 잘 되어있다고!!!!

메뉴 딱 4개인 클라스... ★

오늘 4인이 방문했는데 아이쿠 잘됬어요. 4개에 사이드까지 다 시켜볼게요?

　

　

료끼 누들 12,500원

　

제가 원래 이런 볶음면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거 왤케 맛있는건데요...?

은근 매콤하고 해산물향도 느껴지고, 야끼우동 같은 느낌인데 맛있어요!

새우랑 양파가 가득 들어있고, 위에는 땅콩 가루가 뿌려져서 나와요.

　

　

로제카레 11,500원

　

플레이팅 너무 귀욤.. ♥ 계란, 브로콜리, 치즈볼, 방울 토마토랑 같이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었어요.

카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리미한 로제맛...! 

사실 료끼 누들은 뭔가 상상가는 맛있는 맛이었는데,

여기 로제카레는 료코만의 특색이 있는 맛이었어요.

토마토 향도 느껴지고, 일반적인 로제 소스랑은 다른 느낌!

　

　　

새우튀김 (2p) 4,500원 X2

　

새우튀김은 2개에 4,500원은 좀 비싸다하는 느낌은 있네요?

근데 여러분.. 일단 가격은 흐린 눈 하시고 진짜 새우튀김도 미쳤어요...!

겉바속촉 제대로.. ♥ 갓 튀겨서 뜨거우면서도 고소하고 그 맛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

소스도 센스있게 챙겨주시고 이 정도면 가격 모른 척 해주자구요.

　

　

료무라이스 12,500원

　

아시죠...! 오무라이스에 저 계란 저렇게 부들부들 폭신한 게 대세란것... ☆

먹자마자 오무라이스에 버터향이 쓰윽 내 몸을 휘감는 것 뭔데... ㅠ

전 사실 오무라이스의 케쳡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료코의 료무라이스는 케쳡향이 나지 않고 소문대로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뭔가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데, 소스는 요청드리면 더 주신다 하셨어요.　

　

　

료코 안심카츠 13,500원

　

료코의 가장 유명한 안심카츠 ! 두둥!

역시 명성에 걸맞게 핑크색 육빛이 너무 좋구요?

료코의 카츠는 튀김옷이 얇고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국내산 돼지 안심을 숙성해서 육즙과 부드러움의 특징을 살렸다고 해요.

저는 돈카츠도 맛있었지만 저 특제 소스가 너무 너무 극호...! 너무 맛있었어요.

돈카츠 소스도 부족하면 리필 가능 ♥

고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다들 극찬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전 메뉴 다 시켜보았는데, 다 맛있는 클라쓰...!

　

　

　

진짜 다 맛있었지만, 굳이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료코카츠 = 료무라이스 > 로제카레 > 료끼누들 > 새우튀김...?

후.. 모르겠다... 다 맛있는 걸 어떡하라구용 ㅠㅠㅠㅠㅠ ♥

　

　

　

웨이팅만 길지 않다면 재방문 의사 무조건 무조건 있는 곳!

료코,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곳이었지만 역시나 기대만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황리단길에 오래 오래 있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