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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울산] 잠깐 다녀오는 촌캉스, 성안동 "소오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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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한 언니들이 성안동에 놀러왔어욤 ㅎㅎ

뷰 좋은 곳에서 브런치 먹고 싶다 해서 1년 전에 왔던 곳이 생각나 재방문 !

울산 안에서 잠깐 촌으로 놀러온 것 같았던, "소오소오"를 소개합니다.

 

#울산 #국내여행 #성안동카페 #울산카페추천 #카페리뷰 #소오소오 #예스키즈존

 

  

 

 

소오소오
울산 중구 풍암길 187-2
  
OPEN 11:00  CLOSED 20:00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좋은 날씨와

눈이 정화되는 자연뷰를 보여줬어요.

도심에서 10분 남짓 들어왔는데도 이렇게 푸르른 촌동네(?)를 만날 수 있어요.

바람에 날리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감탄 감탄했네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어요 !!!!

예전에는 건물 바로 앞을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게 해주셨는데,

지금은 갓길에 주차하라고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갓길에 댈 자리가 충분해서 차 대고 사부작 걸어들어왔습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 제외하고는 주차에 큰 무리는 없어보여요.

  

 

 

명당도 비어있네요 ㅎㅎ 아싸뾰 ♥

 

  

요즘 스타일의 우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곳곳에 사장님의 손이 거친 제품들이 많아보여요.

아마도 한쪽 벽면에 촤르르르 도자기 찻잔이 놓여진 것이

이 '소오소오'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죠 !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 ㅎㅎ

사장님 부부 중 남편분은 도자기를 만드시고, 아내분은 음식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있는 동안 엄청 예술가 스똬~일의 아저씨 한분을 뵜는데 아마도 사장님인 것 같아요 !!!

 

 

 

 

 

도자기는 원하는 분이 계시면 판매도 한다고 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카운터로 문의하시면 직원이 친절히 안내해줄거예요 -

 

 

 

  

사람도 아무도 없고, 날씨도 너~무 좋고

그래서 언니들이랑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려고 했.는.데. !!!!!!

.....

 

제가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분명 브런치 메뉴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간단한 두 종류밖에 없었어요.

ㅠㅠㅠㅠㅠ

   
'수제 에브리띵 베이글 플레이트' '수제 먹물 베이글 플레이트'

+ 크림치즈 (어니언 / 바질 / 플레인 선택가능)

 

선택권 없이 두개 시켰는데,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욤 ㅠㅠ

그마저도 베이글이 없어 바게트로 대체 ㅠㅠ

언니들 성안동까지 왔는데 너무 밥 되는 끼니가 아닌 것 같아서 넘 미안했어요.

그래도 먹을거리 시킬 수 있는게 어디야! 하는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

   

(아뿔싸.. 초보 블로거라 메뉴판을 찍지 못하였어요!!!! ㅠㅠ)

 

 

 

참 ! 소오소오에는 귀여운 '라떼' 친구가 있어요 ♥

아직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기라고 하는데 넘 귀엽죠 !

짖지도 않고 잠만 자는 순둥이였어요 ㅎㅎ

 

  

 

 

  

그래도 예쁘게 플레이팅 된 바게트가 나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라보는 풍경도 예쁘니 언니들이랑 힐링 타임

흐흐 ♥

 

  

 

크림치즈 플레인도 깊고 적당히 짠 맛이 잘 어울렸는데,

바질 크림치즈 제 취향 저격 ㅠㅠㅠㅠㅠ

요즘 바질이 왜 이렇게 좋죠? ♥

 

 

  

언니들이 칭찬했던 것 중 하나!

소오소오에서는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흔히 보이는 종이 빨대처럼 먹다보면 눅눅해지거나 하는 것 없이,

빳빳하고 사용감이 좋아서 불편한게 전혀 없었어요.

자연을 지키는 소오소오, 칭찬합니다. ♥

 

 

 

아까 저희가 머물렀던 곳 옆동인데,

콘트리트 외벽을 그대로 사용했고, 곳곳의 미술품과 도자 공예품이 있어

현대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였어요.

 

 

 

갑분 피아노도 있구요?

 

 

 

신기한 그라인더들도 있어요!

사장님 찐이시다...! 완전 장인 느낌스...

  

 

아마도 도자기 굽는 공간

 

입구에 푸릇푸릇하게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까지 !

모두 이 공간과 다른 듯 잘 어우러져요.

 

  


 

 

마침 작년 3월에 다녀왔던 사진이 있더라구요?

확실히 푸릇푸릇할 때가 더 예쁜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먹을 거리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론 맛도 있었고 좋은 기억이었기에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ㅠㅠ

아마도 식사와 카페를 병행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셨겠죠?

오픈 당시엔 저녁에 와인도 팔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카페로 완전히 돌아선 것 같아요!

 

그래도 카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어서,

앞으로도 도심 속 힐링이 필요하신 분, 아이들과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

좋은 공간에서 커피 한잔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

많이들 찾아올 것 같아요!

 

 

  

  

  

이곳저곳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쁘고, 고즈넉하고 힐링되는 공간이어서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보기 드문, 예스 키즈존이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앉았던 공간이 너무 예뻐서, 창 밖으로 보이는 사계절 뷰가 전부 궁금해지는 곳이었어요.

(저의 검색 능력 부족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는, 여기는 소오소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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