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오름'은 붙어있지만,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안돌오름"에 다녀왔어요.
안돌오름에는 '비밀의 숲'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편백나무 숲 공간마다 예쁘게 심어진 꽃밭들도 그렇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그 이름이 딱 걸맞는 곳이었어요.
#안돌오름 #제주오름 #비밀의숲 #오름추천 #제주여행 #국내여행
안돌오름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66-2
매일 09:00 - 18:30
입장료 3,000원
안돌오름은 이 민트색 트레일러가 하나의 포인트인데요, 입구에 딱 세워져있어요.
이 민트색 색감이 너무 오묘하고 매력적이더라구요!
이렇게 민트색 짚챠에서 입장료를 결제받고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입장료가 성인 2,000원이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3,000원으로 올랐네요!
★ 참고로 카드는 불가입니다. 꼭 현금 준비해가기! ★
입장료 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
근처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목마르시면 미리 구매하세요!
안돌오름은 생각보다 꽤! 넓어요.
지도를 잘 익히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너무 아쉽게도 1,7,2,3만 둘러보고 왔네요 ㅠㅠ
4번 목초지도 너무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귀비꽃(?)으로 보이는 알록달록 예쁜 꽃밭이 펼쳐졌어요.
사진엔 울긋불긋 색깔이 다 잘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더 예쁘고 좋았던 꽃밭!
사진도 많이 많이 찍구요? ㅎㅎ
곳곳이 사진 스팟이라 너무 좋았어요.
두둔 -! 등장한 편백나무 숲길입니다.
조용하고 어디선가 새소리도 들리고, 피톤치드 뿜뿜 !
운치 있고 너무 분위기 있는 곳이예요.
전 심지어 구두(!)를 신고갔는데, 다른 오름들처럼 오르막길을 걸어야되는 것이 아니라서
산책하는 바이브로 돌아다녔더니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드넓게 펼쳐진 노란 꽃밭 !
가을 뿐 아니라 계절에 맞는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어느 계절이든 좋을 것 같아요.
이 꽃밭 너무 넓고 예뻐서 웨딩촬영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카메라로도 남겨 보았습니다...
(근데 아이폰이 색감 더 잘잡는 건 무엇...ㅎㅅㅎ)
중간에 이런 오두막(?)도 있는데요,
캠핑 조명도 가져다 놓으시고 으스스한 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주차도 무료고, 아름답고 드넓은 꽃밭과 마음의 평온함을 주는 편백나무도 있고,
민트색 트레일러가 매력적인 안돌오름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곳일 것 같습니다.
오름 난이도 '하' ! ㅋㅋㅋㅋㅋ 스치듯 여행 동선에 넣어도 제격일 안돌오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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