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 코스에 이 가격이라구요? "미임" 내돈내산 짱추천 ♥

얼마전에 저희 7주년이었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외식하고 들어가자 했는데,

남편이 찾아놓은 곳이 있다고 해서 "미임"이라는 곳을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새로 생긴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격대도 괜찮은데 코스 구성도 알차고 셰프님도 넘 친절하셔서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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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임
울산 남구 화합로134번길 5-23. 1층 101호

10:00 - 22:00
1인 코스 50,000원

 

　

　

 

　

저녁에 방문했더니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딱 키친쪽에만 불이 들어온 모습!

"미임"이라고 딱 적힌 게 아닌 "ㅁㅇ" 이라고 적혀서

딱 바로 찾진 못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요즘 감성이쥬 간판 없는데도 많으니...ㅎㅎ)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셰프님이 식기랑 코스 설명을 딱 준비해두셨어요.

　

　

 

　　

자고로 이런 곳은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게 제일 좋지만,

4인 이상 와서도 이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 공간도 마련해두셨어요.

 

　

　

　

둘이서 마주보며 먹을 수 있는 2인 테이블 공간도 있구요!

　

　

　

식기 세팅되어 있고,

오늘의 라인업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네요.

술을 못 마신게 아쉬워요 ㅠ.ㅠ 다음번엔 꼭! 먹어보리라...

　

　

　

두구두구 ♥

에피타이저였던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시금치 페스토, 크랜베리 크림치즈가 올라간 바게트와 절임 토마토인데

진짜 식전빵부터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요.....

오 오늘 맛집 선택 성공의 기운이 느껴진다 생각했어욬ㅋㅋㅋㅋ

 

　

　

　

　

두 번째 알배추 보트입니다.

알배추 위에 땅콩버터, 망고, 새우, 오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발려진건데,

저는 오이도 싫어하고 땅콩버터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아니 근데 왜 맛있는건데요???

　

　

　

　

비쥬얼만 훌륭한게 아니라

한 입에 들어왔을 때 진짜 신선한 맛이 퐝 터지는 느낌이예요.

입맛을 돋우기 정말 좋은 메뉴! 

　

　

　

세번째 메뉴는 육회 타르트!

튀긴 타르트 위에 육회, 카라멜라이징 양파, 양파소스, 레드페퍼, 절임사과, 허브가 들어갔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비쥬얼 훌륭....!

　

　

　

저는 따로 요청해서

육회를 조금 더 익혀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한입에 드셔야 맛있습니다 쿄쿄

　

 

　

　

　

네번째 요리 연어 스테이크와 계절 산나물 -!

이거이거 또 왜이렇게 맛있는건데?

양파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 레드페퍼가 곁들여져있고,

먹었을 때 따뜻하게 즙이 터지는 것도 넘 좋았고,

물릴 때 쯤 간이 쎈 산나물을 얹어서 먹으니 조합이 넘 좋았어요.

　　

　

　

　

중간에 입맛을 상큼하게 한 번 쉬어가게 해줄 클랜저로

토마토 샤베트가 나오는데요 -!

작은 사이즈에 넘 귀여웠어요 ♥

　

　

　

오늘의 메인 요리-!
돈안심 스테이크!!!!!

로메스코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에 돈안심 스테이크를 얹었고,

오징어젓갈과 명이나물, 구운감자를 곁들였어요.

셰프님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을 지향한다고 하셨는데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예요 정말!

K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ㅎㅎㅎㅎㅎ

　

　

 

　

굳이 굳이 따지자면 메인이지만 제 원픽은 아니었는데요,

(앞에 나온 코스들이 완전 제 취향이라 ♥)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아 그리고 저기 올려있는 구운 감자가 진~~~짜 맛있습니다.

약간 허니 버터 느낌스...?

　

　

　

　

다음 코스가 나올 때 사진도 한 장 남겨봅니다 헤헤

분위기 넘 좋죠 ㅠㅠㅠㅠ

어둑어둑해서 데이트 장소로 너무 좋음 ♥

　

　

　

흐흐 부끄럽지만 제 사진도 남겨봄.... ♥

　

　

　

좋은 장소 찾아준 우리 남편 고마워 ♥

7주년 축하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스릉흡니다....♡

　

　

　　

다음은 트러플 크림 메밀 파스타!

요거요거 진짜 은근 중독적이었어요.

메밀 파스타라서 처음엔 응? 스러웠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적인 맛 ㅎㅎㅎㅎㅎ

메밀이라 그런지 느끼함이 덜하고 고소+담백한 향이 더 올라오구요!

간표고버섯, 크림소스, 트러플오일, 장조림과 함께 버무려진 파스타라

K 스타일이면서 호불호 없을 양식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코스는 소보로 아이스크림!

남편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ㅎㅎㅎㅎㅎ

견과류 아이스크림 밑에는 소보로가 깔려 있는데,

진짜 소보로 묻혀서 먹으니까 단짠+고소 다 있는 맛?

후식도 퓨전 스타일이라 넘 신선하고 좋았네요!

　

　

　

캐치테이블에서 평점 5.0이던데 이유가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코스 요리, 오마카세 많이 경험해보는 편인데,

이 가격대에 이 구성, 이 분위기 넘 괜찮은 것 같아요!

울산 데이트 장소 찾으신다면 전 여기 추천드리고 싶어요.

셰프님도 엄청 친절하시고요 ^-^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짧게 담아본 "미임"이였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대이니 다들 한 번 방문해보세요 ♡

곧 새로운 라인업으로 코스 리뉴얼 된다고 하시던데,

리뉴얼 되면 꼭 다시 방문해보려구요 -!

지금 코스 끝나기 전에 많은 분들 방문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