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객실 후기를 먼저 포스팅했는데요,
파크로쉬 리조트는 근처에 정말 거~의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1층 로쉬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세요.
로쉬카페가 리조트 내 식당 치고는 가격대가 나쁘지 않았기에
저도 방문해보았는데요 -!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파크로쉬리조트앤웰니스 #파크로쉬 #로쉬카페 #정선호텔 #강원도호텔추천 #강원도여행
로쉬카페(roche cafe)
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9-12 파크로쉬리조트 1F
11:00 - 22:00
우선, 로쉬카페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호텔의 레스토랑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캐쥬얼한 느낌이고,
리조트 내 식당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죠.
조식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조식은 따로 먹지 않았어요 ㅠ.ㅠ
로쉬카페는 이 화덕이 유명합니다 ♥
일단 화덕피자는 필수라고 해서
마음 속으로 찜콩 해두었지요 -
테이블끼리 프라이빗하게 나뉘어져 있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여서
충분히 편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일단 메뉴는 이러한데요...!
제가 메뉴판 일부를 촬영을 못했네요 ㅠㅠ
샐러드, 나폴리 피자, 파스타 말고도
스테이크, 치킨, 버거 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메뉴판은 QR코드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로쉬'카페'답게 음식 말고도
커피, 차, 쥬스, 음료, 와인, 맥주 등
정~~말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네요.
특히 강원도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점은 재미있었어요.
저희도 기념으로
마음에 드는 강원도 맥주를 한잔씩 하였답니다.
이 부분이 "로쉬카페"의 가장 큰 장점!
"인스턴트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요리합니다."
인위적인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파크로쉬 리조트는 임산부들의 Pick을 많이 받는데,
많은 임산부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라고 하네요 -
흐히히
오빠가 내 생일이라고 준비한 케이크
특별히 우리가 웨딩촬영했던 곳으로
의상까지 맞춰서 주문제작했는데,
케이크 받고 이리 감동해본 적은 처음.... ♥
저는 강릉 버드나무 맥주 하슬라 IPA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진짜 너무 맛있음...♥
한 잔에 12,000원 사악한 가격만 아니었다면
몇 잔은 더 마셨을텐데....
남편은 평창 골든 에일을 주문했습니다.
생맥주가 가능한게 있고,
병맥주로 나오는게 있는데
설명을 따로 해주시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부드러운 홉 향, 토스트 같은 바디감이
완벽하게 밸런스를 이룬
마시기 편한 골든에일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었고,
사진도 꽤 잘나오더라구요 헤헷
Happy Birthday to Me ~ ♥
저희가 주문한 것은
퐁기 포르치니 피자, 정선 버섯, 그라나 파다노, 트러플 오일로 이루어진
나폴리 피자를 주문했구요, 가격은 19,000원입니다.
거기에 딸리아딸레 알라 볼로네제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2,000원입니다.
두 메뉴를 주문하니 식전빵 나오네용!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메뉴 나오는 속도는 꽤 빠른 편이었어요!
우선 식전빵 포카치아.
맛이 없을 수 없는 것이긴 한데,
폭신하면서도 고소하고
오일에 찍어먹으니 넘 맛있더라구요 -
딸리아딸레 알라 볼로네제
볼로네제도 로쉬카페에서 꽤 인기가 있는 파스타인데,
라구 소스가 듬뿍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
면 익기도 제가 딱 좋아하는 익기 -!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
로쉬 카페가 사실 호불호가 갈려요.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건강한 식재료'를 지향하다보니
맛이 슴슴하다는 평도 꽤 있는 편이죠.
볼로네제도 그런 편이었어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오래 오래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
단짠 + 자극적인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불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사실을 미리
다른 분들 후기에서 보고 간 거였기에
전 충분히 만족스럽고,
오히려 자극을 빼고 기본에 충실한 이 볼로네제가
맛있게 느껴졌네요.
로쉬카페의 가장 인기메뉴!
화덕피자인데요 -
그 중에서도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마르게리타나 디아볼라 피자가 인기가 많은 듯 했는데
저는 퐁기 포르치니 피자가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이 또한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답니다.
트러플의 향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맛도 아니었구요.
하지만 역시나 화덕에서 갓 나온 이 피자는
맛이 없을 수가 없고,
식감이 정말 쫀득 쫀득 살아있었구요!
정선 버섯이 트러플 오일과 만나 맛을 더해냈고,
치즈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호'였던 것으로 ♥ ♥ ♥ ♥
건강한 맛, 기본에 충실한 맛의
양식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MSG 맛 중요하신 분이거나
한식파 손님들에겐 불호일 수도 있습니다 ^-^
파크로쉬 리조트에 오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To Go도 가능하니 식사 외 후식 개념으로 간단하게
시켜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객실 포스팅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 숙암킹 스위트룸 | 느리게 가는 여행, 태교 여행으로 완전 추천! (1) | 2023.10.17 |
---|---|
[포항] 우리만 쓰는 수영장이 2개! 풀빌라 끝판왕 "풀앤풀빌라" (2) | 2023.06.18 |
[제주] 이국적이면서 가성비 좋은 호텔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0) | 2023.06.13 |
[경주] 노천탕이 하이라이트! 한옥 "라궁호텔" 스위트 누마루형 (9) | 2022.12.13 |
[부산] 분위기 미쳐버린 노천탕 끝판왕, 영도 "만개" (0) | 2022.12.06 |